대구시 남구청이 28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28 민주운동 60주년기념행사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2.28민주운동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지난 2월 대구시민주간에 맞춰 명덕역에서 특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행사를 연기했으며 이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2.28민주운동 정신과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행사일인 28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경일여자중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나마 문화의 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연주는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 현악 5중주로 구성했으며 최홍기 대표가 지휘와 해설을 맡았다.

음악회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지키기, 악플 달지 않기 등 부조리를 개선하고 공동체의 배려를 재치 있게 담은 애니북도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재구 청장은 “1960년 지역 학생들이 주도한 2.28 민주운동을 기억하고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으로 어려운 시기 나라사랑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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