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27일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 매칭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예스 매칭사업 성과 공유회는 5개월간의 일 경험 과정을 무사히 완료한 참여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년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청년사업장의 축하 마술공연, 청년에 경력증명서 수여, 청년사업장과 일경험청년 성과 공유,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및 고용장려금 지급 안내 등 행사가 진행된다.

예스 매칭 사업 사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직종의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청년사업장을 발굴하고 구직 청년과 연결해, 청년사업장에는 우수 청년인력과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는 5개월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사업장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9년 청년 80명에서 2020년 청년 100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청년수당과의 연계로 일경험을 완료한 청년에게 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 원을, 청년을 정식고용한 사업장에는 고용장려금 1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중소기업 신입직원 채용 시 동종업계 경력자를 우대하는 고용시장에서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일경험을 완료한 청년 96명에게 경력증명서도 수여한다. 2019년에는 50개 사 73명이 일경험을 완료했으며, 그중 청년사업장 15개 사와 청년 17명이 정식고용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더욱 침체되고 타 연령층에 비해 청년 고용충격이 큰 상황에서 예스매칭사업이 인건비 지원과 함께 청년수당 지급 등으로 지역의 청년사업장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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