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메이크업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1학년도 전기고(마이스터고, 예체고, 특성화고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전체 4277명 모집에 4287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6개 마이스터고는 전체 800명 학생 모집에 최종 지원자 수는 967명(남학생 830명, 여학생 137명)에 달했다.

예·체고는 248명 모집에 290명이 지원해 예술 계열 일반고인 김천예술고(공연예술과, 조형예술과)와 포항예술고(음악과, 미술과)는 전체 158명 모집에, 모집정원 66명 초과한 224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또 48개 특성화고(일반고 직업과정 설치교 포함) 특별전형에서는 3229명의 학생을 모집, 최종 3030명의 학생이 지원해 94%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학생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요리, 미용, 반려동물, 보건 계열 등 인기학과로는 모집 정원의 2배수가 넘는 학생이 몰렸으며, 내년에 새롭게 개교하는 가칭 경북소프트웨어고의 게임개발과는 3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특성화고는 오는 11월 16일부터 사흘간 일반전형으로 1676명을 추가로 모집, 전체 4706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고입 전형이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사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진로 지도에 힘써 주신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해주신 특성화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11월에 있을 일반전형을 위해서도 온라인 고입 전형 시스템 전면시행을 통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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