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2일 단촌면에 위치한 단산문화센터에서 의성미래교육지구 핵심사업인 마을학교의 단체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최근 의성 미래 교육지구 핵심사업인 마을학교의 단체 현판식을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단산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학교는 주민들의 마을교육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보유한 지역적·문화적·생태적 환경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교 밖 배움터에서 함께 성장하고 돌보는 학교 밖 학교로써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마을의 주인으로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마을교육공동체 실천의 장이다.

현판식에 참여한 단촌초등학교 전교생 19명은 앞으로 마을학교를 통해 지역과 마을에 대한 학습과 친구들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배워나가면서 단촌의 기둥 자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의성군은 미래 교육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중간조직인 의성 미래 교육지원센터를 만들어 미래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정규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미래 교육지구 사업에서 6개 지역에서 마을학교가 만들어지고 주민들과 학생, 학교가 협업하면서 배움을 확정해 나가는 모습이 희망적이다”고 했다.

김주수 군수는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의 위기에 있는 농촌 지역에 마을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자치의 장으로, 학교를 살리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임무를 수행하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마을학교가 만들어 갈 의성의 위대한 변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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