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방문해 현장 점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7일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예정지를 방문, 대구시 관게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성공적으로 팔공산 구름다리가 건설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가 27일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예정지를 방문하고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의 추진상황 확인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대구시 관계자의 현황보고와 함께 사업진행과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해결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사업’은 180억 원(국비 25억 원, 시비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낙타봉 구간을 폭 2m, 길이 320m의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외에도 낙타봉 전망대 확장, 주변 탐방로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11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22년 12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우 위원장은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은 지역의 명소인 팔공산을 전국적·세계적 명소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어렵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있어야 한다.”며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