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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플라잉카 시험운항…대구 수성구 ‘스카이 포트’ 중심 미래도시 구현
수성못 플라잉카 시험운항…대구 수성구 ‘스카이 포트’ 중심 미래도시 구현
  • 배준수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8일 16시 0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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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서 미래도시 계획 전 세계 발표
기술과 문화 융합한 하늘이 자유로운 도시(Sky Free City) 비전 제시
28일 대구 수성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 ‘2020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강민수 SM타운플래너 이사가 ‘문화와 기술이 융합한 미래도시 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대구 수성구는 11월 16일께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성못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유인드론을 선보인 중국 이항사가 개발한 2인용 플라잉카 시험운항에 나선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통해 2023년까지 235억 원을 들여 유·무인겸용 수직 이착륙 1인승급 비행시제기 개발과 관련한 실증작업의 일환이다. 수직 이착륙 방식으로 하늘을 비행하는 3차원 교통수단인 플라잉카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등 지상 교통 혼잡 해결책으로 대두하고 있는데, 수성구는 플라잉카를 통해 기존의 수평적인 구조를 벗어나 입체적인 공간 활용으로 미래 인식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플라잉카를 통해 사람은 물론 물류까지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드론 택시가 수성못 수상을 선회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고, 케이블카를 대신해 산악 헬리패드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수성구는 28일 대구시와 함께 개최한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성구 미래도시 계획’을 전 세계에 발표했다. (사)한국문화산업포럼과 SM타운플래너가 공동연구를 진행한 ‘수성구 미래도시 계획’은 ‘하늘이 자유로운 도시’(Sky Free City)를 비전으로 미래 교통·산업의 중심인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를 선도해 드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드론테인먼트를 전략과제로 삼았다.
 

28일 대구 수성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 ‘2020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수성구는 대구시 신청사 이전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교통망 신설 등으로 대구발전의 중심축에 큰 변화가 이는 상황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도시는 사람이 움직이는 중심 접점이 공항이 아니라 플라잉카가 이착륙하는 정거장 즉, 스카이 포트(Sky Port)가 될 것”이라면서 “수성구가 선도적으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항공교통과 허브포트 유치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성구는 플라잉카 시운전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강이나 산, 대로 위 등 UAM 항로와 교통 편의성, 대중교통 연계성 등이 검토해 스카이포트 최적지를 색해 향후 주변 일대 광역교통망과 고층빌딩을 활용해 플라잉카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UAM과 연계한 항공기 유지·보수, 부품 기업 유치 및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해 미래도시 변화를 선도하고,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해 4차 산업기술 연구개발 등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산업과 정부규제, 플라잉카 도입을 위한 제도와 규제장치 등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규제 개선을 계획하고, 스스로 주변 환경을 살피고 상황을 판단해 완벽하게 통제하는 제어기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수성구의 미래 발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디어아트, 드론 공연과 같은 IT 기술이 융합된 문화콘텐츠를 수성구에 담을 예정이다. 대구 대표관광지 수성못을 중심으로 수성빛예술제와 연계한 드론군집비행(드론라이팅쇼)을 계획하고 있다. 단순한 드론 비행 공연이 아닌 수성못만의 스토리를 담은 음악과 스토리를 더해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을 개발한다. 기존 수상무대와 영상 분수를 재정비해 지상이 아닌 하늘과 물 위를 무대로 평면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공간감을 가진 입체적인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미래도시 기술은 문화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수색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융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사람, 문화와 기술이 융합하는 수성구 미래도시를 구체화해 미래도시 이미지를 선점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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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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