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임 감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칠곡 출신인 임 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것을 보고 5년 동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임 씨는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임 씨는 대구 2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주천수 삼우무역 회장의 부인이다.
늘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을 강조해 온 임경숙 기부자는 2005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해 2019년 2월에 100만 원을 기부하며 대구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 씨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는 것은 영혼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뿐이다”며 “이웃을 향한 나눔은 나와 우리 모두가 꼭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