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실경·전은석·정용국 씨

영천시는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2020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경제 부문의 박실경 씨(동부동·82)를 비롯해 △문화·교육·체육 부문 전은석 씨(자양면·63), △사회봉사 부문에 정용국 씨(동부동·57)가 올해 시민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박실경 씨는 야사택지개발 조합장으로 동부동 정화위원회 위원, 새마을지도자 동부동 협의회장, 새마을문고중앙회 영천시 지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통질서 계도, 북안 팔레스 등 불우시설 지원과 도심지 상가 간판세척 등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장 및 위촉장 등을 수여받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문화·교육·체육 부문 전은석 씨는 (사)영천아리랑 연구보존회장으로 매해마다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를 개최하고 2007년부터 9년 동안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노래봉사, 순회공연을 추진해 여러 차례 무료봉사를 했으며 사할린, 독도 등 지역을 불문하고 영천아리랑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공한지 및 유휴부지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 지역문화,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정용국 씨는 현재 영천특전동지회 지회장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선봉으로 기여했으며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리백숙 100인분 대접과 동부동 경로당 37곳에 수박을 전달하는 한편 포은초, 중앙초 탁구부에 탁구대 기증과 영천여고 탁구부에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선 숨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상 수상자 시상식은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2020년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선정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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