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제품 상품화 등 지원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을 구축했다.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우수제품을 조기에 상품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28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13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협업해 구축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동반성장 통합 플랫폼이다. 각 공공기관이 시행 중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등 지원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소통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 정부의 공공성 평가를 통과할 경우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전KPS 등이 기술마켓에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기술마켓이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조기 상품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을 통해 교류·협력의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부터 구매, 활용,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가스공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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