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15회 인문주간 행사인 북콘서트 ‘구미를 읽다’가 28일 오후 삼일문고에서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제15회 인문주간’ 행사로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삼일문고에서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30명과 함께 음악과 시가 있는 북콘서트 ‘구미를 읽다’를 개최했다.

인문주간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해 지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다채로운 인문행사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북콘서트는 그 세 번째 날 행사이다.

이날은 구미지역작가인 장옥관 시인, 이숙현 작가, 임숙현 시인, 이진우 작가 등 4명이 참여해 구미와 관련된 시와 동화를 낭송하고, 커피밴드의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2부 행사로 작가와 시민이 함께 인문도시 구미 만들기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는 앞으로 29일 목요철학 인문포럼, 30일 ‘구미의 서원과 성리학’ 강연, 31일 토요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영화가 있는 토크멘터리 비디오카페’, 11월 1일 구미의 무형문화재 ‘무을농악과 발갱이들소리 공연’을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 구미시 채널과 목철TV에서 시청가능하다.

장세용 시장은 “3년간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인문도시 구미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깊어가는 가을, 인문학과 함께 행복했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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