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9일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호3리 승평교에서 무섬마을 방향 자전거 도로 및 쉼터에 작약 1만여 포기를 심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문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영주)는 29일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호3리 승평교에서 무섬마을 방향 자전거도로 및 쉼터에 작약 1만여 포기를 심었다.

이 행사는 문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작약 심기 위해 10월 초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미리 심을 장소에 비닐 씌우기 등 기반 준비를 했다.

작약은 꽃이 크고 탐스러우며 여러 가지 화려한 색깔로 피어나 높은 관상 가치를 지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6월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다.

특히 뿌리는 한방에서 빈혈치료제, 진통제, 혈압 강하 효과와 해열제 등 귀중한 약재로 사용된다.

전영주 위원장은 “이번 심은 작약의 뿌리를 채취·판매해 그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호 문수면장은 “특색있는 꽃길 조성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문수면 이미지 제고에 힘써 준 주민자치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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