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학생들이 경복관 e스포츠 아레나에서 롤게임 훈련을 하고 있다.

수성대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롤(LOL)게임 대회인 ‘LOL School Tournamen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수성대가 e스포츠 활성화와 프로게이머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31일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0명이 출전, 사전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4개 팀이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게임업체인 ‘게임의민족’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고교생과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5인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한다.

대회 우승팀은 50만 원, 준우승팀 30만 원, 3위 20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입상자들은 수성대 VR콘텐츠과 입학과 내년에 창단될 ‘수성e스포츠단’ 입단 혜택도 주어진다.

여기에 프로 게이머들이 로망인 ‘SGA eSPORTS’의 입단 테스트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인기 게임캐스터인 박한얼 씨와 SGA서울게임아카데미 프로게이머 육성 감독인 박승옥 씨의 해설로 온라인 생중계 된다.

이대현 VR콘텐츠과 학과장은 “유망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의 활성화와 게이머 양성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에 창단될 e스포츠단을 통해 게임 관련 산업 활성화와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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