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영천시의회 조창호, 정기택, 김병하, 최순례 의원.
“지하철 영천 연장을 통해 인구 증가 및 대구·경북 통합을 앞당기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모색하여 지방의 소멸을 막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영천시의회 조창호 시의원 외 3명은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지하철 영천 연장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이번 의원연구단체 구성으로 영천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7월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첫 연구단체로 조창호 의원을 대표로 정기택·김병하·최순례 의원 4명이 10월 5일 지하철 영천 연장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를 신청했다.

이번 연구 모임은 지난 23일 제21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식 등록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 활동 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연구활동비는 1인당 500만원씩 2000만원 예산으로 전문기관 연구용역비로 계약해 사용한다.

이 모임은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연구주제 공동연구 △국토부·기재부와 논의해 지하철 교통망 정책수립 △인구 10만의 교통수요를 고려한 지역의 싼 지가와 주택공급으로 대도시로부터 인구분산을 위한 연구 등을 주제로 활동한다.

특히 2023년 국내 최대 규모 44만평의 영천경마공원 개장 후 연 207만명 방문에 따른 교통수요 분석 등을 연구하면서 집행부와 정책 협의를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지하철 영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앙부처 방문 등 교통망 구축에 대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상·하반기 심포지엄을 열어 인구유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조창호 의원은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연구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국토부·기재부와 논의해 지하철 교통망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모색해 인구유입과 대도시의 인구 분산을 통한 지방의 소멸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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