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함께 문화와 영어를 배우는 교사들이 지난 28일 글로벌토크단운영사례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교원과 원어민 교사의 토론 모임을 통해 교원의 의사 소통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글로벌 토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초등 5개팀, 중등 5개팀을 선정했다. 원어민 보조교사 1명과 영어(지도)교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교사들은 일과 후 혹은 주말 시간 등의 여가 시간을 이용해 토론 모임을 하고 있다. 영미문화·한국문화의 비교·분석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기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10개 글로벌 토크단 팀장과 원어민보조교사가 참여하는 2020 글로벌 토크단 운영사례발표회를 개최해 각 팀의 목표와 중간성과, 시행착오를 소개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글로벌 토크단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 온라인 실시간 대화를 통한 토크단 운영사례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GTGT 팀장인 구미 형남중학교 김현정선생님은 “글로벌 토크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영미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한국을 둘러싼 국내외 문제를 원어민에게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정평초 KYG, 구미 덕촌초 Rookie, 김천동부초 What’s up?, 예천 지보초 T·A·L·K, 안동 온혜초 해피토크, 경산 옥곡초 STC, 구미 형남중 GTGT, 의성중 진선미토크단, 구미 금오고 차이나는 토크단, 문창고 TEED 등 모두 10개 팀을 선정해 운영중에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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