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실사…11월 5일 최종 결정

지난 28일 김학동 군수가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파크홀 3층 대한 체육회 회의실에서 직접 심의위원들에게 준비한 자료로 발표하며 심의 위원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으며 대한 육상과 함께하는 지자체가 되겠다는 강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 도시 육상의 메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예천군이 청소년 아시아 육상 선수들의 축제인 ‘2022년 아시아 주니어 육상경기대회’ 유치에 이어 ‘대한 육상교육센터 및 훈련센터(이하센터)’ 유치에 뛰어들었다.

센터는 전국의 육상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이 참여해 체계적인 육상전문인력 지도자교육과 심판 양성 및 교육, 외국지도자 강습교육, 선수 경기력 향상과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또 센터는 글로벌 육상센터로 거점마련·육상 관련 국제교류 중심역할 및 스포츠 과학화 추진·육상저변확대 클럽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등도 병행한다.

특히 센터를 유치할 경우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의 육상 관련 초중고·실업·대학·국가대표팀 등의 심판·지도자·선수·임원 등과 연인원 5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치 신청지는 대구시와 예천군 두 곳으로 서류심사에 이어 지난 28일 유치 계획 발표, 30일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예천군 유치단은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파크홀 3층 대한 체육회 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가 직접 참석해 심의위원들에게 유치계획을 발표한 후 심의 위원들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통해 센터유치 및 한국 육상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김 군수는 △전국최고 육상훈련 인프라 △적극적인 사업지원 △지자체의 풍부한 육상경험 △지리적 접근성 등 4가지 장점을 내세우며 “예천군이 센터 후보지로 선정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 지도자와 최고의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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