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강원 부시장이 29일 지역 동양대, 경북전문대,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대표 6명과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29일 지역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대표 6명과 전강원 부시장을 비롯한 청년 정책 관련 부서장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14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대학생들이 바라는 청년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시책을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며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는 지역 대학교 재학생에게 발급하는 10% 할인카드로 청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출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대학생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시책이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청년 복지카드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은 각 학교 내 게시판, SNS, 밴드 등 내부망을 이용해 적극 홍보, 더 많은 가맹점 확보를 위해 시와 학교가 협력할 것, 청년에게 관심과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올해부터 30만 원으로 인상된 전입지원금, 영주시에 전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영주시 청년정주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프로그램 등 영주시가 현재 청년들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도 함께 설명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강원 영주부시장은 “인구절벽 시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청년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영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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