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국민의힘 “이번 재보선은 ‘성추행 선거’…천심의 벌 두렵지 않나”
국민의힘 “이번 재보선은 ‘성추행 선거’…천심의 벌 두렵지 않나”
  • 연합
  • 승인 2020년 10월 30일 12시 0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30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기만, 사기에 가까운 일을 서너 차례 되풀이하고 있다”며 “민심은 천심이다. 천심의 벌이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예 ‘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고 썼다.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징글징글하게 이중적이고 표리부동한 분들과 정치를 하려니 우리도 철갑면을 써야 하겠다”며 “만에 하나, 보궐선거에서 이토록 뻔뻔한 민주당에 또다시 진다면 국민의힘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특히 해당 규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도입된 점을 부각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 당헌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대표 시절 혁신위 건의로 도입한 규정”이라며 “혁신으로 여론몰이해 놓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헌신짝처럼 던져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그에 대해 말씀을 하는 게 옳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절대군주, 오너는 어디까지나 문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찰떡궁합 이낙연 대표에 당장 중지하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의원은 “(민주당이 기존 입장을) 번복 안 하는 게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민주당은 2015년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철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20대 남성인 국민의힘 박성민 중앙대학생위원장은 20대 여성이자 동명인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에게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연합의 다른기사 보기
연합
연합 kb@kyongbu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