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이 통제된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
출입이 통제된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

대구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보다 10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다. 나머지 한 명은 신도의 직장 내 접촉자다. 이어 0시 이후에도 신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신도 17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도 39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 가운데 33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