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29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및 보호자와 함께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타는 등 가을 나들이를 하고 있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공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시설장 박종훈)은 29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및 보호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타는 등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시설 이용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활동지원사,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맑은 날씨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29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및 보호자와 함께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타는 등 가을 나들이를 하고 있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공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활동의 욕구는 있지만, 기회가 적었던 이용자와 보호자들에게 모노레일을 타고 높은 산을 오르며 느껴보는 상쾌함과 가을 정취는 그동안의 답답함을 한 번에 날려주는 기회가 됐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29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및 보호자와 함께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타는 등 가을 나들이를 하고 있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제공

나들이에 참여한 이용자 김 모 씨는 “우리 같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산을 오를 기회가 거의 없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높은 산을 오르니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용자와 가족들에게 따듯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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