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왼쪽 두번째)이 창립 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은 30일 창립 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12년 11월 1일 설립된 재단은 이날 창립 8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청렴서약식을 진행하고, 재단 창립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구미시 무흘면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에 일손을 도왔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하여 “지난 8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많은 개도국에서 전수해달라고 요청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지구촌의 빈곤문제 해결과 기아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경상북도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설립했다.

이후 국내·외 공공·민간부문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효과적인 협력관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재단은 그동안 16개국 56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했고, 91개국 8065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연수를 실시했으며, 10개국에 964명의 새마을해외봉사단을 파견, 2018년까지 11개국 32개 마을에 481명의 새마을리더해외봉사단을 파견했으며, 2018년부터는 38명의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를 6개국 19개 마을에 파견했다.

또한 매년 새마을국제포럼을 개최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해 다시 한 번 새마을세계화사업의 효과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