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 의성군 제공
‘의성 마늘’ 전국 최고 품질로 승부한다.

한지 마늘의 최대 생산지인 의성군이 의성 마늘의 품질 안전성과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하고, 한지 마늘 생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6억 원을 지원한다.

2일 의성군에 따르면 한지 마늘 파종기에 5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제초제 사용 경감과 겨울철 동해 방지를 위한 마늘 비닐을 지원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 증대와 미생물 증식, 병해충 저항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농자재(토양개량제, 병해충 관리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안전하고 차별화된 마늘을 생산하여 의성 마늘의 명성을 이어간다.

또한, 의성군 마늘생산자연합회를 중심으로 기존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이용하는 관행농법에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안전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전환, 의성 마늘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과 기상이변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민에게 면역력에 좋은 고품질의 마늘을 제공하고 의성 마늘 농가에는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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