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는 2일 체육회 임원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와 ‘2020 파견체육지도자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2일 체육회 임원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와 ‘2020 파견체육지도자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실무협정은 당초 올 상반기 중 양 도시 간 방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미뤄지다 이날 온라인 체결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실무협정서의 주요내용은 △체육지도자 지속적 파견 및 확대 △파견체육지도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 증액 △인도네시아 종목별 선수단의 전지훈련 년1회 이상 실시 △서자바주 지도자교육(스포츠과학 연수) 지원 △도내 기관 및 대학교 교류 협력 등이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010년 서자바주와의 첫 해외 체육교류사업을 체결한 뒤 지역 스포츠지도자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북지역 전지훈련단 유치 및 문화·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김하영 회장은 이날 협약에서 “지난 2010년 첫 교류사업이 시작된 뒤 서자바주가 53년만에 인도네시가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는 양궁과 레슬링 지도자가 추가파견됐다”며 “서자바주가 내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인도네시아 외 타 지역 국가와도 체육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웅도 경북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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