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 60개 팀 2200여 명 선수단 참가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중학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해 6월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107개 팀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린 바 있다.
올해 대회는 대한야구협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나눠(KBSA 등록 중학교 야구팀 50%씩 분할)개최하면서 전체 참가팀 및 출전선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든 60여개팀 2천200규모가 될 전마이다.
2020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화성시에서 열린다.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는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개 리그(문무·무열)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3일 경주시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각 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북지역 중학교는 포철중과 구미중이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하며, 나머지 경주·포항·도개(구미)·진성(청송)·일직중(안동)은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에 자웅을 겨룬다.
지역 홈팀인 경주중은 6일 오전 9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광주 충장중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경기장 출입자 발열체크와 방역수칙 준수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참가자 모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해 훗날 대한민국 야구를 빛내는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