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덕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31일 산악회 회원(남자 3명·여성 9명)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포항 내연산 산행을 한 뒤 다음날인 11월 1일 오전 8시 40분께부터 9시 30분까지 강구 모 목욕탕을 이용하고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GS 25시 마트, 49분께 인근 식당에서 식사한 후 오후 4시께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덕군은 이 같은 사실을 3일 오후 7시 39분께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A 씨와 일행 12명이 다녀간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4일 현재 동선과 겹치는 목욕탕 이용객을 비롯한 식당·마트 종사자와 접촉자 70여 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