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서울 노원구 342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여성)씨가 최근 영덕군 강구면을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31일 산악회 회원(남자 3명·여성 9명)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포항 내연산 산행을 한 뒤 다음날인 11월 1일 오전 8시 40분께부터 9시 30분까지 강구 모 목욕탕을 이용하고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GS 25시 마트, 49분께 인근 식당에서 식사한 후 오후 4시께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덕군은 이 같은 사실을 3일 오후 7시 39분께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A 씨와 일행 12명이 다녀간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4일 현재 동선과 겹치는 목욕탕 이용객을 비롯한 식당·마트 종사자와 접촉자 70여 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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