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필 은상

윤상희(여·78) 대구 수성구
-전직 교사
-경북 문화체험 수필대전 ‘대상’ 수상
-대구 매일 시니어 문학상 ‘특선’
-경북일보 문학대전 ‘동상’ ‘은상’ 수상
-산영재. 대구 수필가회. 청람 수필. mbc글탑회 회원

글을 쓰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의 절박한 상황이 다시 생생하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게 글쓰기는 넋두리를 꽃으로 피워내는 작업입니다. 지나온 삶의 자국들이 글로 태어날 때 인생은 향기를 머금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말로 할 때는 넋두리로 들릴 이야기도 글로 빚어지면 한 송이 꽃이 됩니다.

그날 야속하게도 멀어져가던 ‘기적 소리’가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내고, 다시 행운을 싣고 올 줄이야.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글밭을 마련해준 경북일보사에 감사합니다.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도 머리 숙여 절합니다.

함께한 문우들과도 기쁨 나누고, 부족한 저를 곁에서 격려해 주고, 기뻐해 주는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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