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작업실 개방 현장·온라인 전시 병행

김상덕 ‘그들은 늙지 않을 것이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2기 릴레이전 ‘Part 2’가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김재홍 작가(평면·전시실1)와 김상덕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 작업실도 개방해 현장 및 온라인 전시를 병행한다.

김재홍 작가는 ‘내면의 빛(The lnner Light)’이라는 제목으로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거리’ 그리고 ‘간격’이라는 매체를 통해 증명하려 한다.

또 화면 한가운데의 원을 중심으로 엷은 선들이 파장처럼 번지며 화면을 가득 채우는 원으로 완성한 작품은 ‘나’라는 사유를 작업으로 풀어내려 시도했다.

김상덕 작가는 ‘그들은 늙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드로잉 작품과 작가의 내면의 망상과 취향을 표현하는 추상 페인팅 작품을 전시한다.

현실을 묘사하되 텅 빈 부분을 품는 드로잉과 비현실 속 비정형을 꽉 채우는 페인팅은 작가 내면의 다양한 면들을 어렴풋이 보여준다.

최기문 시장은 “12기 입주 작가의 다양한 창작물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도 만나는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릴레이전 Part3는 오는 18~22일 김경호·이현정 작가, Part4는 12월 2~6일 이승희·서동진 작가전이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관람은 무료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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