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지원센터 동아리 연합회(회장 강진주)는 4일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사촌들을 위해 ‘이웃사촌의 날’ 행사 수익금으로 조성된 성금 400여만 원을 안계면에 기탁했다.의성군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지원센터 동아리 연합회(회장 강진주)는 지난 4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사촌들을 위해 ‘이웃사촌의 날’ 행사 수익금으로 조성된 성금 400여만 원을 안계면에 기탁했다.

지난 10월 24일 치러진 ‘이웃사촌의 날’은 이웃사촌 지원센터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인연이 된 의성군 서부지역 10개 동아리 단체가 연합해 치러진 행사로 공공기관의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가 주관·주최가 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강진주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생업과 병행하며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주민이 주인이 된 축제를 통해 함께 즐기며 어려운 이웃사촌까지 도울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종천 안계면장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화를 개발하고 향유하며 결과물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습에 진정한 주민자치의 장이 열린 것 같다.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발맞추어 주민자치가 지속 심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사촌 지원센터 동아리 연합회 회원으로는 △안계에서 함께 살아요 △진배구 △엄마는 사랑을 싣고 △둥글이회 △목련배드민턴 △꽃길만걷자 △안계뽀시래기 △안계애민화 △ 민속예다원 △아리랑민요예술단 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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