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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경북을 만나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언택힐링 관광지
[문화&관광 경북을 만나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언택힐링 관광지
  • 김용국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05일 19시 5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05일 목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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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줄기로 꼽히는 백두대간 그 중심에 경북 봉화군이 있습니다.

봉화군에는 1000m를 웃도는 고산준령이 산재해 경북 제일의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등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인 봉화에는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자생식물 보존과 고산식물에 대한 수집과 연구를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습니다.

문화&관광 경북을 말하다 이번 시간 경북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언택트 힐링관광지들을 살펴봅니다.

호랑이숲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약 100년간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던 시베리아 호랑이 일명 백두산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호랑이숲입니다.

백두산호랑이의 명맥을 이어가는 호랑이 숲은 축구장 7개 크기(4.8㏊)의 넓은 방사장에서 5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다만, 최장수 호랑이인 두만이를 비롯해 한청과 우리, 그리고 작년 4월에 들어온 신입 한과 도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 장수호랑이 두만과 환경적응 중인 한과 도는 특별관리 중입니다.

호랑이 입장에서 호랑이를 위해 설계된 호랑이 숲에서 자연의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을 볼수 있는 이곳만의 매력을 느껴본느것도 좋을 것입니다.

알파인 하우스& 암석원

기후변화로 서식처가 줄어드는 국내외 고산식물을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특별한 장소를 만들었는데요. 바로 알파인하우스와 암석원입니다.

알파인하우스는 유리로 덮인 피라미드처럼 생겼는데요. 유리로 덮여 있어 온실처럼 생겼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몸을 감싸는 곳입니다.
총 3동의 냉실로 구성된 알파인하우스는 아시아 전역에 서식하는 고산식물들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북미와 아프리카 등의 다른 대륙에서도 식물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암석원은 야외에서 냉실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암석원이 거대한 기암괴석들을 보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인데요. 암석원에서는 둥근잎꿩의비름, 가는잎향유와 같은 우리나라의 귀한 자생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식물판 노아의 방주 ‘시드볼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으뜸 자랑거리는 ‘시드볼트’입니다.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전문 시설은 세계에 두 곳뿐인데요. 하나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이고 나머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입니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스피츠베르겐 섬에 있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식량식물의 종자를 저장하는 반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종자를 중점적으로 저장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4327㎡ 규모의 시드볼트가 지하 46m에 조성돼 있습니다. 시드볼트가 자리 잡은 봉화는 조선시대 정감록에 언급된 십승지 가운데 두 번째로 꼽히는 곳이며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하고 있는 ‘태백산 사고’도 인근에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확인된 지역에 지어졌습니다.

△ 가을단풍

산이 많고 내륙에 위치한 봉화군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로 유명합니다.

마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과 같은 자작나무 군락이 문수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 식물의 꽃이 아닌 수피만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풍나무원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속 나무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개량된 단풍나무 품종을 모아둔 곳입니다.

자작나무 군락처럼 거대한 대경관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색의 단풍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코로나19로 지구와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요즘 우리나라 자연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배울수 있는 경북 봉화의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언택트 힐링 여행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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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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