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레슬링 팀(감독 박광선)이 4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막내린 제4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1·은1·동2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 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포항시체육회는 자유형 86㎏급 김진명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25㎏급 이세형이 은메달을 보탰다.

이어 57㎏급 엄재성과 97㎏급 김종원이 동메달을 따내며 포항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나주영 회장은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 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승권 포항시레슬링협회장은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레슬링 실업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쾌거를 바탕으로 없어진 지역 중·고등학교 레슬링 교기팀 창단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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