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4일 의흥면 금양리 위천에서 다슬기 8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최근 의흥면 금양리 위천에서 낙동강 지류 하천의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위해 다슬기 8만 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창석 경북도의원, 배재은 산림축산과장, 박정찬 의흥면장,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다슬기를 방류했다.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 조개류인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자연적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내수면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한다.

배재은 산림축산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다슬기방류 행사를 열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다슬기 방류 이후에 어린 다슬기를 마구잡이식 어획이 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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