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 신임 대구의료원장.
대구의료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료원장이 9일 탄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후 2시 대구의료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김승미(56) 진료처장 겸 제2 소아청소년과장에게 의료원장 임명장을 수여한다. 10일부터 3년 동안 대구의료원을 이끌 김 신임 원장은 1992년 3월부터 대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 질병 연구 및 치료에 전념해 왔다. 2015년 4월 진료처장으로 임명돼 현장에서 메르스와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는 대구의료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면서 대구의료원이 지방공사로 전환된 1983년 이후 내부 승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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