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투입…호두 재배단지 조성

산림청에서 ‘21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김천시는 대덕면 화전리 일대에 호두 신품종을 대량 생산하고 산업화를 위해 신청, 선정에 노력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는 산림청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를 통한 산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2021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이 대덕면 화전리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장 심사에는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외부전문가, 김천시, 구미국유림, 사회적협동조합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 현장 심사 위원들은 대덕면 화전리 산38번지 현장을 방문해 부지 적정성, 인프라, 사업 계획성 등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11월 중 최종 평가를 거쳐 김천시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자체 중 2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천시의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호두 신품종을 대량 생산하고 산업화를 위해 재배단지를 조성해 2차 가공 및 생산을 위한 최신시설을 설치하고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을 통해 지역생산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해 김천 호두의 이용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 25억 원(국비)이 지원되며, 산림생명산업 기반조성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시장은 “전국 호두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천에 산림신품종 호두 재배단지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공모사업의 최종후보지로 선정돼 지역 일자리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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