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5분께 안동시 서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분께 안동시 서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30여 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발화점 인근에서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산림 당국 추산 160㎡가량이 소실됐다.

경찰은 야산 인근 밭 주인 A씨가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8일에도 안동 길안면 금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 110여 명과 헬기 4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을 잡았다.

안동시는 “산불 발화자와 실화자,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을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과 대구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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