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엠블렘
대구시교육청이 향후 3년 간 원격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시 교육청은 9일 내년부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원격수업 지원 방향과 지원 전략을 담은 ‘대구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 기기 보급과 인터넷 통신비 지원 등 원격수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격차, 학습결손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해왔다.

또한 원격수업 자료 개발과 다양한 교사 연수를 운영,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럼에도 미래교육체제 구축과 새로운 수업모델로 원격수업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원격수업 지원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의 원격수업 지원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갈 방침이다.

기본계획은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교육’을 비전으로 잡았다.

여기에 가정 및 학교에서 원격수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무선 인터넷망, 콘텐츠 제작 공간 등의 원격수업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학교·교육청,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원격수업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시 교육청 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는 초중등 교사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을, 융합인재과·교육복지과는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을 담당한다.

대구교육연수원·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운영을,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원격수업 교사 지원과 함께 정책 연구를 시행하는 등 시 교육청 모든 부서가 원격수업 지원에 나선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된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개인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수업을 운영,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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