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5년간 국비 9억원 확보

대구 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 전경.
대구 달구벌스포츠클럽이 2020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최종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사업이다.

또한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세대·다계층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30여개 클럽이 설립됐으며 대구는 달구벌스포츠클럽을 포함해 6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선정,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는 대도시형 1개, 중소도시형 3개를 선정했으며 대도시형은 대구 북구와 서울 은평구가 경합을 벌였다.

지난 10월 13일 사업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경영계획평가, 발표평가, 3차 현장실사 거쳐 이번달 6일 공모사업에 최종 북구로 결정됐다.

대구시체육회는 유아부터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 다른 지역보다 기획력·발표력·현장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5년간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체육회는 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을 거점으로 구 시 체육회관, 시민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배드민턴·탁구·골프·요가·댄스스포츠·바둑·아이스하키 등 총 7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기 시 체육회장은 “시민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수저변 확대를 통해 소질과 재능을 가진 선수를 육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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