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도로망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도모

성주군청
성주군은 철도와 고속도로 등 SOC사업추진을 통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추진,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구간 건설, 선남~다사간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 성주(가천)~김천(증산)간 지방도 903호선 건설, 지방도 905호선(성주~초전) 확장, 동락~나정간 도로건설사업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당초 김천에서부터 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노선으로 이 구간 중 성주에 계획된 신호장을 일반 역으로 전환해 ‘성주 역’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철도기본계획에 ‘성주 역’ 반영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성주 역’ 건립은 5만 성주군민의 염원으로 ‘성주대계 100년’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영남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구간 사업추진은 동서화합 및 내륙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포항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동서3축 고속도로 중 미 개통 구간인 대구~성주~무주 노선 중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대구~성주 19㎞ 구간을 분리해 건설토록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국토부 ‘투자평가심의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예타’ 대상사업 결정,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기재부‘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타 대상지 선정 및 KDI의 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선남~다사간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사업을 비롯해 성주 가천~김천 증산의 지방도 903호선 건설, 성주 용정~고령 다산 도로건설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이 실현된다.

군 관계자는 “촘촘한 도로망 구축을 통해 지역 SOC사업의 활발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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