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7배 증가 눈길

지난해 8월 1일부터 발행한 김천사랑상품권과 올해 4월 27일 출시된 김천사랑카드 누적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김천시 .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영업자의 매출증대 및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1일 발행한 김천사랑상품권과 올해 4월 27일 출시된 김천사랑카드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발행된 600억원 중 지난 6일 기준 총 520억원이 판매돼 지난해 30억 대비 17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44개소로 확대했다. 가맹점도 지난해 1100개소에서 4200개소로 추가 모집하고 김천사랑카드 조기 출시한 것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상품권 구매시 6~10% 할인으로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으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지역화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김천사랑상품권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주고 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김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할인 기간 동안 김천사랑상품권·김천사랑카드를 구매하면 월 최대 7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김천사랑상품권 및 카드는 지역 내 44개 금융기관(농·축협, 대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 5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사랑상품권 애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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