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군위군은 군민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10일 군위군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31일까지 운영해 멧돼지 527마리를 포획했으나, 지속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동절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내년도 2월 2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관내 수렵협회 모범 엽사 30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를 중심으로 포획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를 집중포획 할 계획이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 활동은 피해주민, 마을 이장 등이 읍·면사무소에 구제를 요청하면 즉시 해당 지역과 가까운 엽사가 출동하게 되며, 유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군이 직접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피해 방지단원들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포획된 멧돼지의 사체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위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방지단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만 군수는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청정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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