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포항 지진 3주년…정부 지원 촉구 건의문 채택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0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1.15포항 촉발지진 3주년에 따른 포항시의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0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1.15포항 촉발지진 3주년에 따른 포항시의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문에는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피해지역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이나 특별지원방안 등이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건 사업과 방재인프라 구축, 지진연구센터 설립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해종 의장은 “지진 특별법에 피해지역을 위한 지원방안이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민 눈높이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피해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천읍 박정호 의원은 ‘오천 중·고등학교 추가 설립 필요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내 읍면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데도 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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