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조정우사장(왼쪽)과 서동영 KC 코트렐 사장이 10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철설비 합리화 전문기업인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정우)이 환경오염방지 설비전문 업체 KC 코트렐㈜(사장 서동영)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0일 포스코플랜텍 본사에서 조정우 사장과 서동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집진기, 가스 처리설비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철소 및 발전소의 대기오염 방지분야에서 설비 수주 협력 체계 구축·수주 사업의 공동 실행 등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기반을 다지게 됐다.

지난 6월 5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한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대기오염 물질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에 따라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더 확대할 계획이다.

KC코트렐은 환경오염 방지 설비 및 태양광발전 설비 생산·화력발전소 등의 시설에 환경설비 설치 실적 보유 업체로, 현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수요 확대에 따른 집진·탈황설비 등의 신규 수주가 확대 추세에 있다.

또한 개도국 환경사업 급성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플랜텍이 보유한 38년간 제철소 설비 합리화 역량과 KC코트렐의 47년간 대기오염방지 기술을 토대로 한 설계·제작·공사 등의 품질 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에서 조정우 사장은 “환경플랜트 전문업체인 KC코트렐은 40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환경설비에 대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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