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10일 중앙교회 나눔주차장 조성 및 개방식을 했다. 사진은 최기문 시장과 시·도의원, 중앙교회 신도 및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나눔 주차장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나눔주차장은 건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조건으로 시에서 주차장 시설 개선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시는 주차장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건물 소유주는 시로부터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지원받는 민·관 협력 상생 사업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야사동 명성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완산동 중앙교회가 나눔 주차장 조성 운동에 동참, 연면적 1204㎡에 주차면수 40면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한 중앙교회 나눔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7시부터 20시, 토요일은 7시부터 12시까지이다.

지난 10일 최기문 시장은 이춘우 도의원, 김선태 부의장, 박종운 시의원, 김용식 우체국장 및 주민들과 함께 중앙교회 나눔주차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차장 개방을 축하했다.

이광열 중앙교회 목사는 “시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용자분들이 ‘차량 내 연락처 남기기’, ‘주차선 내 주차’ 등 주차장 이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깨끗한 나눔주차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새로운 공영주차장 확대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 및 민간 부설주차장의 적극적인 개방 및 활용 극대화도 주차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된다”며 “앞으로도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유경제에 앞장서는 영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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