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이사가 11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이사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박 대표는 대구에서 166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1964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해온 부모 슬하에서, 항상 ‘이웃과 함께’라는 가치관이 자연스레 정립이 됐다.

사회생활 중 특유의 근면과 성실함으로 직장 내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았다.

이후 중장비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7년 5월 전동지게차 분야에 뛰어들었다.

사업초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품질 좋은 전동지게차를 현지에 가서 직접 수입, 사업장에 공급했다.

또한 지게차 문제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신속 정확한 AS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신뢰감을 얻었다.

박 대표는 평소에도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앞세우는 생활을 했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코로나19가 대구를 덮쳤을 때 성금을 기탁했으며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전국 각지에서 대구 스타디움으로 몰려드는 구호물품 상하차를 위한 지게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지게차 2대를 싣고 대구 스타디움으로 달려갔다.

40여일 동안 구호 현장에서 상하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주순 대표는 “올해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하는 문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컬러풀 대구의 완성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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