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초등학교 수업 모습.포항교육지원청
포항 장기초등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0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 선정 결과 최종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어촌 장점을 살리고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례집 발간 및 유튜브 영상 홍보 등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04교가 신청해 1차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32교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전국 초교 10교가 선정됐는데 장기초가 선정됐다.

장기초는 농어촌 작은학교로 장기지역 교육환경을 활용해 인문학, 감(GAM)_Global, Art, Moral_성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프로그램, 행복한 어울림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에 충실한 농어촌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기초학력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배움의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나갔고, 배움 손길을 나누는 ‘1수업 2교사제’로 학력을 길렀다.

골프, 승마, 텃밭가꾸기 등 어울림을 실천했고 ‘시울림’ 전교생 ‘Berry Good’ 합창단을 운영해 장기산딸기 축제공연으로 지역사회 문화 중심이 된 행복학교로 인문학 교육을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또 미해병대와 함께하는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걸음을 내디뎠으며, 충효관·유배문화체험촌 등 인문학 환경을 살린 미래 선비교육에도 힘써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은자 교장은 “교육부의 농어촌 참 좋은 작은학교 우수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장기초가 경북교육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사례집을 12월 발표회를, 교육부 장관 표창 및 부상은 내년 1~2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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