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점촌라이온스클럽(회장 신성호)과 흥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광희)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버무림-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11일 실시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손을 거들고 나선 이번 행사에서 총 3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궈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50여 가구에 전달했고, 배추·무 등 대부분의 재료를 문경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코로나로 힘든 지역 상인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신성호 회장은 “매년 김장 나눔을 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김장을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있어 무사히 김장을 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로,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장김치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해마다 찬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김치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도와주어서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코로나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에 받은 귀한 김치를 이웃들과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거듭 건넸다.

오광희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이바지하는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의 자세한 사업내용은 네이버 밴드(band.us/@hdwelfa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는 054-554-3320으로 하면 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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