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역대표 콘텐츠 ‘엄마까투리’
안동시는 지역대표 콘텐츠 엄마까투리가 11일 열린 ‘2020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 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엄마까투리는 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 ‘엄마까투리’를 원작으로 한 TV애니메이션으로 안동의 지역대표 콘텐츠다. 특히 2019년 11월에 방영을 시작한 ‘엄마까투리 TV애니메이션 시즌3’이 올 한 해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며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감독상을 수상한 정길훈 감독은 시계마을 티키톡 시즌 1~2, 슈퍼윙스 시즌 1~4, 엄마까투리 시즌 1~3, 엄마까투리 극장판 애니메이션(개봉예정) 등의 감독을 맡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로써 엄마까투리는 2017 제3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지역콘텐츠 부분 특별상, 2017 베스트 인성클린콘텐츠-애니메이션 부분 대상, 2017 대한민국콘텐츠대상-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는 SICAF 어워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규모 만화·애니메이션 행사이다. 그중에서도 SICAF 어워드는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제작사, 창작자들에 부여되는 시상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내 손꼽히는 만화·애니메이션 행사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어워드’에서 엄마까투리가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엄마까투리라는 훌륭한 작품을 쓰신 故권정생 선생님과 이를 재탄생시킨 정길훈 감독께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해서 홍보하여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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