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성구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수성못에서 드론택시 비행 시연행사를 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가 무인으로 시험비행 모습. 연합
드론택시가 대구 수성못 하늘을 시험 비행한다.

대구시는 수성구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수성못에서 드론택시 비행 시연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이항 사에서 만든 기체(Ehang216) 1대가 운항하고, 부대행사로 ‘드론엔터테인먼트 공연’과 드론 200대 군집비행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하나로 열린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하는 비행 시연이라고 한다.

앞서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서울시, 제주도와 함께 선정됐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은 204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 730조 원, 국내시장 규모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신성장동력이다”며 “도심항공교통을 대구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