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언텍트 관광 으뜸 12선 가운데 필수 여행지로 손꼽히는 성밖 숲의 가을 풍경. 성주군제공
언텍트 관광시대에 맞춰 성주군은 ‘별의별 여행, 성주를 담다’란 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성주군은 ‘우리끼리, 내 맘대로, 안전하게 즐기자’를 타이틀로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 내 최초 비대면 언택트 관광 상품을 구성했다.

다수가 밀집하는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개별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나만의 관광지로 여행문화가 변화되는 시대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개별 관광객(2인 이상 5인 이하)을 대상으로 내달 13일까지 당일 형 50팀, 1박2일 형 9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여행사 사이트(www.nowsj.net) 접속 및 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신청률은 50%를 넘겼다.

관광객은 개인이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1주일 전에 참가비 1만원(1인당)으로 사전 신청하면 식사·체험·카페·숙박 등 여행쿠폰과 방역물품(마스크·손 세정제 등)이 담긴 여행키트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여행미션으로 생태테마관광지 성밖 숲 필수 여행지를 포함 언택트 으뜸 12선중 방문한 관광지와 음식업소, 체험, 카페 등 방문지 2곳 이상 인증 샷을 SNS에 게시하면 교통비로 성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재방문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음식업소, 숙박, 식음, 체험상품 등을 연계한 바이널 마케팅(입소문)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은 경북투어마스터 체험관광 상품 최우수상 하하수미의 ‘참외피클과 팜파티’,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으로 운영 중인 커피인포터리의 ‘예술가와 도자기만들기’, ‘수상보트 체험관광’과 ‘가야산 사과따기’, ‘소떡갈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등이 있으며 숙박은 독용산성휴양림, 가야산생태탐방원, 한옥스테이, 안전하고 깨끗한 단독 펜션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전하고 깨끗한 여행을 위한 안전여행 가이드북 ‘내 손안의 행복성주’를 제작해 신규 관광자원인 성주역사테마공원을 포함한 언택트 으뜸 12선을 소개하고 별 고을 오랜 가게와 카페지도 및 안전여행 요령 등을 수록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마스크 시대, 비대면 시대에 관광과 여가 패턴도 바뀌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대자연 속에서 한가하고 여유로운 거닐기가 대세다. 대가야의 역사가 숨 쉬는 고령·성주 지역의 관광지가 언택트 시대의 추천할 만한 힐링 공간이다”고 추천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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