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남용대(울진)·박차양(경주)·정영길(성주)·신효광(청송)·임미애(의성) 의원·남진복 농수산위원장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용대(울진)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여러 마을을 대상으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마을별 특색이 사라지고 단순 환경개선사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박차양(경주) 의원은 문무대왕 해양대상 명칭에 의문을 표시하며,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다에 묻힌 문무대왕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호국·애민 분야에 상을 제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정영길(성주) 의원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 대해 가격이 마트보다 비싸고 진열대가 청결하지 못하며 원산지가 불분명하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전달하며,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관리감독 부실을 꼬집었다.

신효광(청송) 의원은 농축산유통국에 대한 감사에서 국가에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인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다고 할증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FTA기금을 활용해 국비 부담률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저품위 사과 수매를 능금조합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능금조합의 착즙 재고량이 점차 증가하는 등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수매경로의 다양화를 제안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곧 시작되는 내년도 당초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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