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지역 임산부들의 교통편의 제공의 일환으로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기사랑택시’를 운행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에 주소를 둔 임산부들이 보건소에 등록 후 정기검진, 출산 등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저렴하고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또 임산부들은 아기사랑택시를 타고 시내 소아과, 산부인과, 보건소에 도착한 후, 탑승권과 1000원을 지불하면 나머지 요금을 시에서 지불하는 형태이다.

16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에 등록 임산부는 300명이고 현재 승차탑승권을 신청한 임산부는 21명으로 지난 13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탑승권은 보건소에서 수령하면 된다.

택시 이용은 보건소 임산부 등록 한 후 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월 4회 한도 내에 이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설 영천병원 △영천제이병원 △별앤빛소아청소년과의원 △영천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미산부인과의원 △영천시보건소 등 총 6개 의료기관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주 임산부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길 희망하며 앞으로 우리시는 아기사랑택시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기사랑택시 임산부 등록은 보건소(339-7898)로, 이용방법은 교통행정과(330-6263)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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