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사

16일 경북 성주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성주군에 따르면 용암면에 거주하는 A(57)씨가 지난 11일 경산시 경북 낙농조합총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고, 현재 김천의료원에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낙동조합에 머물다가 성주군으로 출발했고, 이튿날인 12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성주군 낙우회 회원 17명과 함께 식사를 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낙우회 사무실 방문 및 점심 식사, 14일은 대전 방문 때 차에서 대기하다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충북 단양 고수동굴을 찾았고, 15일 경산시보건소로부터 접촉자 명단 통보를 받고는 16일 오전 10시 성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같은 날 오후 3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주군 보건당국은 16일 오후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체온측정과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접촉자 현황은 배우자와 아들 그리고 지인 4명에 대한 검체 채취 및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해놓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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